[공모기업] 국산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

입력 2010-07-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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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콘택트렌즈 제작 업체...19~20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중인 국산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인 인터로조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인터로조는 독보적인 콘택트렌즈 제조 기술과 신소재 확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콘텍트렌wm 제조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인터로조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등 35개국 100여개 업체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콘텍트렌즈 제조시장에서 1/4 이상 해외수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500만 달러 수출 달성으로 무역의날 지식경제부상을 수상한바 있다.

지난 4월초 인터로조는 히알루로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보습력을 강화한 '클라렌 원데이'를 국내시장에서 출시했으며 클라렌으로만 올해 내수 시장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광콘택트렌즈인 '클리어 원데이 모이스트'는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시장 점유율이 약 5%에 이르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140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은 재료비의 비중이 21.8%에 불과해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며 "일회용 렌즈시장 본격 진출과 해외시장 확대로 2007년 이후 진행돼온 연 43.8%의 매출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화증권에 따르면 이번 인터로조의 공모주 청약은 일반투자자에게 20만2240주로 전체 공모 물량 20%다. 기관투자가에게 70만7760주 등 총 101만1184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공모분 등 지분 57.2%는 1년간 매각이 금지된다. 공모가는 주당 1만2000원(액면가 500원)이다. 납입기일은 22일이며 공모후 자본금은 21억6900만원에서 26억75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모자금은 현재의 생산설비를 2배로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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