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하반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가능 '목표가 ↑'-한양證

입력 2010-07-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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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9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92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삼영이엔씨는 해상용통신장비 국내 M/S 1위 업체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1억1000만원(전년대비 +49%)과 32억9000만원(전년대비 62.9%)를 기록하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우호적인 흐름으로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억2000만원(전년대비 +345.5)과 31억6000만원(전년대비 +315.8)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과 4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개선의 이유는 ▲레저보트 등 소형선박용 항해장비의 매출증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매출 증가 ▲어선 등 내수시장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수시장에서의 장비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형선박용 항해장비의 해외 수주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국내와 알제리 중심으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매출의 증가 ▲위성 VSAT안테나 등 고부가 신규장비 출시 ▲레조보트용 항햐장비의 해외 신규거래선 증가에 힘입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460억원(전년대비 +19%), 영업이익 123억원(전년대비 +21%)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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