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폭우 283.5㎜ 관측 이래 '최고'...피해 잇따라

입력 2010-07-16 15:03수정 2010-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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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역이 16일 오후 2시 현재 내린 강우량이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수지역은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 현재까지 강우량(일일강우랑)이 283.5㎜로 지난 1978년 6월18일 세운 267.6㎜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56분경 전남 여수시 덕충동 마래터널 입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0t 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터널 진입로를 막아 차량통행이 오후 2시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또 이날 내린 비로 돌산면 율림리 마을도로 등 3곳 도로 절개지와 남면 심장리 마을 축대 등이 각각 유실되는가 하면 소라면 복산리 풍류 저수지 앞 3거리 일대가 침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라면 일대 등 농경지 106㏊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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