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에 의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1740선을 기점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일보다 0.58%(10.16p) 떨어진 1741.1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에 약세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일시 반등키도 했으나 투신권 매물을 중심으로 기관 매물이 늘면서 약세 전환 뒤 낙폭을 키웠다.
또한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수의 동반 조정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2619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으며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는 각각 2378억원, 754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120억원, 58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70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기계, 금융업, 제조업, 의약품, 증권이 약보합에서 2% 이상 하락중이다.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통신업, 유통업, 보험, 음식료업, 서비스업, 건설업, 비금속광물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 양상을 띄고 있다. 하이닉스가 6% 급락중이고 현대차와 KB금융, 삼성전자,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도 1~4%대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POSCO와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LG는 강보합에서 2% 후반 반등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72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