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경쟁업체인 AMD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2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40% 증가한 16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15억5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1센트로 역시 월가 전망치 6센트를 상회했다.
AMD는 소니 등 PC제조업체들이 자사 칩 사용을 늘린 것이 실적 호전에 주효했다면서 매출총이익률이 8%포인트 상승한 4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중 0.4% 하락했던 AMD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3.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