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매도에 엿새만에 조정...1751.29(6.72p↓)

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의 매물을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에 엿새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5일 현재 전일보다 0.38%(6.72p) 내린 1751.2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및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 유입과 중국의 양호한 거시지표 발표를 호재로 잠시 반등키도 했지만 기관의 매물 압박이 증가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사흘째 '팔자'에 나선 기관투자가는 이날 4262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4024억원, 499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31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699억원 매물이 나와 총 162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으며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통신업,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의약품과 기계, 운수장비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1~2%대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와 LG화학, LG, 삼성전기, SK에너지 등은 1% 안팎으로 올랐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3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5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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