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됐다.
여야 정치권은 이날부터 재보선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2주간 치열한 선거유세전을 벌인다.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표심을 공약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을 내걸고 지방선거 패배의 설욕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새 지도부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정안정을 위해 여권의 선전이 필요하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에서 지원 유세를 벌인다.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서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 등 당 지도급 인사가 모두 모여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한다. 정 대표는 충북 충주, 강원 태백에서 잇따라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