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3호기 원자로설치

입력 2010-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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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해외 수출용 신형원전의 건설 본격화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사중인 신고리 원전 3호기의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설치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우리나라가 국가선도기술개발과제로 지난 1992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자체적으로 개발(개발비 2346억원)한 신형경수로 원전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건설된다.

이 원전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사상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UAE원전과 같은 원전이다. 신고리 원전 3·4호기는 2013년, 2014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약 5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준공되는 2014년에는 총 26기의 원전이 우리나라 총 발전량의 37.4%를 담당하게 된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이번 원자로설치가 우리 원전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는 국가들에게 확실한 실체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원전에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신고리 3,4호기를 세계 최고의 원전으로 건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UAE에서도 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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