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가 녹색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14일 500억원 규모의 녹색산업투자회사를 설립해 녹색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출자규모 1조5000억원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펀드와 1690억원의 중소, 벤처투자 펀드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 공사는 독일의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인 독일재건은행(KFW)에게 미국달러로 약 3억달러의 저리 자금을 조달해 녹색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투자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전문기업(ESCO)에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녹색제품 수요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부터 녹색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한도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고 신용위함분담비율도 50%에서 60%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