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유통기업 최초 중국매출 1조 돌파 기대
중국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국내 패션기업이 올해 최초로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해 9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랜드 중국법인은 올 6월까지 5322억 원(전년동기대비 43%증가, 1위엔=170원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국내 패션 기업 사상 ‘최초 1조원 클럽’ 가입이 확실시 된다.
중국 이랜드의 6월말 현재 매장 수는 3300여 개며 대부분 A급 백화점 에 대부분 입점해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브랜드 대부분이 백화점에서 복종별 매출 5위 이상의 상위권에 들어가 있으며 50% 이상은 매출 1~2위를 다툴 정도다.
이랜드는 폭발적인 중국 패션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국내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글로벌 브랜드 인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잡화 분야도 지금보다 강화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토털 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중국 이랜드 최종양 대표는 “중국인 취항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고 고도성장 국면에 진입한 중국 패션산업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