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비준 놓고 전화 접촉으로 협의 시작

입력 2010-07-13 18:15수정 2010-07-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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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전화 접촉으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USTR은 13일 자체 홈페이지에 커크 대표의 일정을 추가로 게시하면서 14일 중으로 양국 통상장관이 전화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USTR은 이번 회동에서 다뤄질 이슈에 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한미FTA 비준을 위한 준비작업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국 통상장관의 접촉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달 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11월까지 한미FTA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매듭짓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USTR에 실무협의에 나설 것을 지시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양국 통상장관은 이번 접촉을 계기로 향후 정례협의 일정과 논의 의제 등을 정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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