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업종별 주가측면에서는 통신, 실적전망 측면에서는 은행이 가장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13일 "2001년 이후 기준금리와 업종별 주가 및 EPS 전망간 상관관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의 경우 주가 측면에서는 통신, 실적 측면에서는 은행이 가장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이밖에 기타금융ㆍ디스플레이ㆍ증권 업종도 긍정적 반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기준금리와 업종별 영향의 상관관계를 종합하면 금리인상은 국내 주식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최근 부진했던 주식시장의 Top-down(하향식) 판단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필요성은 크지 않지만 금리 인상에 주가 및 EPS(주당순이익) 전망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업종들에 대한 부분적인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