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어닝시즌 기대.. 5일연속 상승

입력 2010-07-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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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12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업체 BP가 피인수설로 급등한 가운데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이 주요국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09포인트(0.44%) 상승한 251.1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34.08포인트(0.66%) 오른 5167.0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1.95포인트(0.20%) 상승한 6077.19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3.18포인트(0.37%) 오른 3567.66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시작되는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BP는 피인수설이 제기되며 영국 증시에서 9.49%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P가 미국 휴스턴 소재 아파치코프와 자산 매각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선데이타임스는 엑슨모빌이 BP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어닝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점차 기업 실적에 주목할 것이라며 유럽 각국의 재정긴축 속에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기업이 많을 수록 지수 하락 반전 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원자재 중 카자흐미스, 리오틴토 등이 2~3% 내려 하락 상위 종목군에 포함된 반면 상승 상위 종목군에는 BP 이외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들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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