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노조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3일 메트로 신문 1면 전면광고를 싣고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좌지우지했던 권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그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감독당국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9인은 전 국민, 특히 KB 금융그룹 전 직원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흔들고 자율성을 침해하는 ‘구태’는 청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선임과정에서 관치의 의혹을 받고 있는 어윤대 내정자는 “선임 후 실언을 일삼아 금융산업에 평지풍파를 일으켰다”고 노조는 덧붙였다.
어윤대 내정자는 선임과정에서 관치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