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이번 월드컵 끝으로 은퇴

입력 2010-07-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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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점쟁이 문어 파울이 은퇴한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이 12일 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점쟁이 일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파울의 나이는 2년7개월이어서 문어의 평균 수명인 3년까지는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여서 다음 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파울은 은퇴 이후에 수족관의 일상 생활로 돌아갈 예정이다.

파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독일 6경기와 스페인-네덜란드 결승전 등 7경기를 모두 맞추는 100% ‘족집게 적중률’ 보여줬다.

이와 관련 상대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서 살해 협박이 이어지기도 하고 파울을 훈련시켰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여러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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