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입대 확정 소식 알리며 심경고백

입력 2010-07-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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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남길이 오는 15일 입대 소식을 알리며 현재의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남길은 12일 자신의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 입대 소식을 알리는 것이 늦어져 드라마 시청자와 팬들에게는 섭섭하고 갑작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금 늦게 전해드리는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미 예상하고 준비했던 일이라 놀랍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남길의 소속사 측은 "김남길이 오는 7월 15일 훈련소에 입소한다"며 "4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남길의 입대 소식과 함께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종료일은 지난달 30일이었다"며 "현재 촬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는 기획 단계부터 이러한 일정에 맞춰 촬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듯한 촬영이지만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촬영은 13일에 마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그간 드라마 제작사가 좀 더 원활한 촬영일정과 월드컵편성으로 인한 불방으로 인해 훈련소 입소를 연기요청을 해놓은 상태였다.”며 “날짜를 받고도 미리 전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들과 다른 관계자 분들께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길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빡빡한 촬영 일정에 쉬지도 못하고 가서 몸이 괜찮을지 걱정이다", "밤샘촬영 한 뒤 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김배우 고생이 많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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