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낭만 가득 ‘컬트바캉스’ 떠나자

입력 2010-07-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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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컬트바캉스(culture + vacance)’가 대세다. 색다른 휴가를 즐기려는 컬트바캉스 족을 잡기 위해 Sk텔레콤 등 다양한 기업들이 나섰다.

□SK텔레콤 써머 위크앤티 2010

SK텔레콤은 8월 6~7일 동해안 낙산해수욕장에서 '써머 위크앤티 2010'를 개최한다. '써머 위크앤티 2010'은 국내 최초 해변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동해안의 절경인 낙산해변에서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새벽까지 이어진다.

헤드라이너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를 비롯 타이거JK와 윤미래, DJ DOC 등 국내외 힙합ㆍ일렉트로닉 정상급 뮤지션 37팀이 총출동, 여름 해변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휴가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에서 도보로 15분 떨어진 양양오토캠핑장의 캠핑패키지를 마련했다. 1박2일 일정으로 4인용 텐트와 튜브, 모기방지밴드를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낙산해수욕장(왕복 25,000원), 부산-낙산해수욕장(왕복 45,000원) 직행버스도 운영된다. '써머 위크앤티 2010' 티켓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제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8월 6~8일까지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는 ‘제 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에 벽도 천정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에서 전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는 국내 유일의 야외 독립영화제다.

모깃불이 피어오르는 초등학교 운동장이 향수를 자극하고 파도 소리와 바닷 바람이 낭만적이어서 가족과 연인이 즐기기 좋다. 극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객들이 동전으로 직접 투표해 인기작품을 가리는 관객상 ‘땡그랑 동정상’도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12~17일 충북 제천에서는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펼쳐진다.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다. 올해 국내 69편, 해외 14편 등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많은 총 83편이 출품돼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쟁 부문의 세계 음악영화 흐름을 비롯해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음악단편 초대전 등 다양한 음악ㆍ영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청풍호반 야외무대와 수상아트홀에서 영화와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원 썸머 나잇’과 물 위에서 즐기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휴가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화 예매와 숙소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패키지 프로그램과 JIMFF 캠핑장도 마련되어있다.

□2010 울산 서머 페스티벌

7월 24~30일 울산 진하해수욕장과 태화강에서 울산MBC가 주관하는 ‘2010 울산 서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클래식부터 록, 발라드, 트로트, 포크가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음악 축제다. 7일간 국내 정상급 가수 69팀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24일 저녁 7시부터 남진, 장윤정, 현숙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스페셜’을 시작으로 28일 슈퍼주니어, 투피엠 등이 출연하는 ‘영스타 스페셜’, 페스티벌 마지막(30일) 이승환 밴드, 김창환 밴드 등이 참여하는 록 콘서트가 열린다. 울산 지역 최대 진하해수욕장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움 태화강을 배경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30여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높다.

□2010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2010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제주시문화체육과)’가 열린다. ‘열정과 젊음의 낭만을 무대의 아름다움과 함께’라는 구호 아래 전국적 수준을 자랑하는 공연예술 팀 50여개 팀 1200여명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행위예술 등을 격식을 차리지 않고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강점이다.

20일 개막일 가수 이은미,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바리톤 고성현, 국내 최고의 트럼펫터 안희찬·임시원 등이 경쾌하고 화려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어 24일 락ㆍ발라드 그리고 젊음-락밴드 인트(IINT), 25일 남강의 음악 메아리 제주까지-레젠블루 백밴드, 31일 별의 빛나는 밤의 콘서트-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록밴드 슈퍼키드, 그룹사운드 이치현과 벗님들, 한국무용협회 제주도지회 무용단과 제주민속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이 21일간 이어지며 제주도 푸른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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