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원액으로 만든 스타벅스 음료 국내 첫선

입력 2010-07-12 11:34수정 2010-07-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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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2개국 수출 뒤 반응 좋아 국내에도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일 매일유업의 원료를 사용한 음료 2종을 아시아 12개국 판매에 이어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의 원료로 만든 '라즈베리 블랙 커런트'는 스타벅스 해외 지점에서만 판매돼 왔고 국내엔 13일 첫 선을 보인다. 이 음료는 얼음, 잎차 티, 생과일 주스를 함께 넣어 갈아 만든 저칼로리 주스 혼합 음료로 한국은 물론, 중국, 홍콩, 태국, 호주,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 음료에 사용되는 원액은 국내 식품업체인 매일유업이 스타벅스와 1년여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말 첫 수출 후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600여톤을 수출했고 이는 약 360만 잔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일본에도 8월 중 약 40톤을 수출할 예정이고 전량 매일유업의 광주공장에서 생산된다.

매일유업은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제조 시설, 윤리 경영 등의 항목에 대해 스타벅스 글로벌 구매팀의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리나라 기업 중 최초로 아시아 지역 협력 업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우수 협력업체로 지난 10년간 우유 및 휘핑크림 등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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