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닷컴
12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의 열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경기시작 후 116분만에 나온 이니에스타의 첫 번째 슈팅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져 스페인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9만 명에 가까운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 11분 파브레가스가 아크정면에서 내준 볼을 오프사이드를 피해 쇄도한 이니에스타가 그대로 차 넣으며 네덜란드의 골문을 열었다.
결승골을 뽑아낸 이니에스타는 이날 70차례 패스 가운데 41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했고, 무려 14.028㎞를 뛰며 결승전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