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낙동강서 '4대강 공사 중단' 시위

입력 2010-07-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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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 300여명은 1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북면 낙동강 본포교 위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우의를 입고 다리 위에 길게 늘어서서 공사 현장을 바라보며 '4대강 사업 중단하라', '자연파괴 멈춰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벌였다.

10여명의 회원들은 '4대강 사업 즉각 중단'이라는 현수막을 붙인 보트를 타고 수상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하천 준설, 보 건설 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면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크다"며 "사업 중단과 백지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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