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 블로그 페이지를 통해 기존 단말기의 약정기간이 남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4 구매를 위한 약정승계 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4를 구매하려는 가입자들은 기존 보유 휴대전화 종류에 관계 없이 제3자에게 기존 단말기의 약정승계가 가능해진다. 또 기존 약정승계제도 발표시 승계자는 월 4만5000원 수준의 i-요금제를 반드시 선택하도록 했으나 요금제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변경했다.
KT에 따르면 지난해말 출시된 아이폰3GS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잔여 약정기간 문제로 인해 아이폰4를 구매하기 어렵게 된 데 대해 KT에 보상판매 등 제도 보완 요청을 적지 않게 제기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KT는 동일 명의로 아이폰 3GS와 아이폰4를 함께 이용하는 매니아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데이터 사용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앞서 발표한 약정승계 제도에 따르면 아이폰4로 갈아타는 사용자는 ▲기존 할부금 및 요금할인 모두를 제3자에게 승계 ▲할부금 및 요금할인을 아이폰 4 사용고객이 계속 부담 ▲기존 할부금은 아이폰4 사용고객이 부담하고, 요금할인은 3GS 사용고객에게 승계 등 3가지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