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폭행사건 영상공개에 네티즌 '충격'

입력 2010-07-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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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중 CCTV 공개자료

탤런트 최철호가 관련된 폭행 사건의 CCTV가 공개돼 네티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SBS는 9일 8시 뉴스에서 최철호가 관련된 지난 8일 폭행사건에 대해 보도하며 술자리에 있던 여자에게 폭행을 가하는 영상을 내보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최철호는 경기도 수지시 풍덕천동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후배 배우 손일권, 20대 여성 김모씨와 함께 회를 먹던 중 김씨의 팔을 잡고 땅바닥에 주저앉힌 후 얼굴을 밀치고 엉덩이 쪽에 발길질을 했다.

최철호 소속사 측은 상대 여성은 손일권의 여자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최철호 역시 인터뷰에서 "나중에 결과를 보고 확인하라. 기사가 결과와 다르게 나가면 신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CCTV에는 흰색 모자를 쓴 최철호가 김씨의 엉덩이를 수차례 발로 차는 장면과 김씨가 다른 남자의 발을 붙잡는 중에도 쉬지 않고 발길질하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술자리에서 말싸움이 붙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으나, 폭행을 당한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아 최씨를 훈방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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