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9일 오전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있는 지원관실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1팀장 김모씨 등의 사무실에서 각종 문서와 전산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지원관 등이 지난 2008년 9월 '대통령 비방 동영상'과 관련해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와 김씨의 회사 등을 불법 사찰한 의혹이 사회적으로 일파만파 확대되자 사찰 행위의 증거 수집윌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