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그룹의 중장기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남 창원 'STX 종합기술원'이 이달 말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STX그룹 측은 "종합기술원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 기계, 플랜트 사업부문 계열사가 각각 운영하던 R&D 부서를 통합해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기술원은 창원시 중앙동에 지상 21층, 지하 8층에 최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옥이다. 지난달부터 관련 계열사별로 입주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 개원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
종합기술원 설립은 '품질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강덕수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