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헝가리 은행들에 대한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헝가리의 금융시스템은 여전히 유럽 국가들 중 가장 취약하다”면서 기존등급 전망을 유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취약한 금융시스템을 지적하며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8일(현지시간) AP뉴스가 보도했다.
무디스는 금융시스템 이외에 “헝가리의 활기를 잃은 경제 및 높은 정부부채와 대외채무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점점 잃게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재정여건이 좋지 않아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헝가리 정부는 이날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은행·보험 등 금융권에 8억9000만달러(약 1조751억원)의 금융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