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시가지 연결ㆍ압축도시로 짓는다

입력 2010-07-08 11:00

김성배 기자

국토부 보금자리주택 계획기준 마련

보금자리주택이 기존 시가지와 연계된 압축도시로 조성된다. 또 단지내 다양한 계층이 어울리는 쇼셜믹스가 이뤄지도록 주택형.규모별로 혼합된 아파트로 지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기준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보금자리 주택의 일관성 있는 계획수립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시가지와 도로망, 녹지축 등 연결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압축도시로 조성된다.

소셜믹스도 보금자리주택에 적용된다.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구여건을 감안해 주택유형.규모별로 가급적 혼합하도록 했다.

아울러 입주민의 선호 유형에 맞는 맞춤형 부대복리시설(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을 공급하는 한편 커뮤니티시설을 복합화해 주민들간의 교류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녹색교통도 감안해 지어진다. 보형지나 대중교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보행동선이나 집약된 녹지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체감녹지가 증가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시 디자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구내 밀도를 차등화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중층블록형, 고층타워형 등 단지 형태도 다양하게 구성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