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Q 실적 만족 추정실적 상향 '목표가↑'-하나證

하나대투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잠정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했고 향후 추정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일 발표된 금호석유의 2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은 981억원, 매출액은 97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8.2%, 45.4% 늘었다"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0년말 부타디엔 고무공장(BR)을 기존 22만톤에서 34만톤까지 증설하고 2011년부터 제2열병합발전소 스팀 판매 계획이 있다"며 "이에 2011~2012년 영업이익을 각각 3702억원, 3878억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및 세계 합성고무 수급 전망이 여전히 타이트한 반면 금호석유의 생산능력은 세계 1위라는 점을 주목한다"며 "상향 목표가 7만4000원은 2010~2012년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7배를 적용한 것으로, 8배를 적용할 경우 목표주가는 8만4000원까지도 산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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