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1월 방한 앞서 해결될것
백악관은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해결 쟁점 사안 논의 대상에 자동차 문제가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FTA와 관련한 일각의 우려 제기에 대한 질문에 "분명히 우리는 부시 행정부 시절의 한미 FTA에 포함된 일부 자동차 조항에 우려를 갖고 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수년전부터 그런 우려들을 나열했었다"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가 미해결 이슈들을 여전히 검토하고 있는 이유들 중 하나는 이 협정의 일부 자동차 조항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해 토론토에서도 (한국측과)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내년 초 한국과의 FTA 비준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위한 희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11월 서울 방문에 앞서 우리가 보기에 해결될 수 있고 해결돼야 하는 미해결 이슈들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