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O.A 엔터테인먼트
N.O.A(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천희와 배두나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가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거칠고 저돌적인 3류 조폭으로 변신한 이천희는 전작인 '그대 웃어요'에서 보여줬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남자답고 마초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하동아 역을 맡았다.
지난 주말 인천 남구에서 진행된 '글로리아' 첫 촬영장은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 사는 오랜 소꿉친구인 두 주인공 하동아와 나진진(배두나 분)의 끈끈한 우정을 잘 보여주는 장면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천희는 이날 촬영장면에서 매일 툭탁거리며 싸우지만 막상 나진진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자상한 의리남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하동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첫 촬영을 마친 이천희는 "상대역인 배두나와는 극 중에서처럼 동갑이라 그런지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좋다.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만큼 다른 때보다 긴장과 부담이 많긴 하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이번 작품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천희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민들레 가족' 후속으로 이달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