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물 가격이 1200달러 밑으로 빠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일(현지시간) 거래된 8월 인도분 금선물은 온스당 1% 하락한 1195.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24일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에서 유로가 반등에 나서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25달러에서 1.26달러로 상승했다. 스페인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평가가 유로의 반등 배경으로 작용했다.
아우어바흐앤그레이슨의 리차드 로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금값이 3% 이상 하락한 이후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