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분기 실적 기대에 부흥-동양종금證

입력 2010-07-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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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6일 SK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29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8%, 10.6% 증가한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이는 기대에 부합한 결과를 기록한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이 PET 및 바이오디젤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5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밀화학부문이 PETG 및 복합소재 등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되는 등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가 아세테이트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매출 손실폭을 상쇄시키며 성장성을 지속시켰다"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생명과학부문이 강화되는 정부 정책 리스크에 따른 영업 위축에도 코스카(고혈압치료제), 가다실(자궁경부암 백신) 등 주력 품목들에 대한 영업 집중화 등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자리수대의 성장을 기록한 것도 전체 매출액 증가의 주 이유 중의 하나로 판단된다"며 "기술 수출 및 기술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명과학 파이프라인들의 일부 기술 수출료가 유입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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