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MC몽 한때 많이 좋아했지만...결국"

입력 2010-07-06 06:44

▲사진=MBC

가수 린이 과거 MC몽을 좋아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린은 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MC몽과 함께 출연했다.

린은 "MC몽을 한 때 좋아했다"며 "신인 때 MC몽이 초면에 휴대폰을 잠깐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니 돌아와서는 전화번호를 묻더라"고 고백했다.

린의 말을 듣고 있던 MC몽은 "케이블 방송에서 린을 봤는데 노래를 진짜 잘하더라. 당시에 내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이었다. 그래서 피쳐링을 부탁하려고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출연자들은 MC몽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

린은 "한동안 연락이 안오더라. 그러나 활동을 같이 하면서는 밤마다 통화를 했다"며 "몽이 오빠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린은 "잠깐만 좋아했다"며 "질리는 스타일이다"고 고백해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수상한 삼총사 특집으로 린, 거미, 화요비와 하하, 리쌍 개리, MC몽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