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데 힘을 썼다면 이제는 창조적인 중소기업을 돕는 맞춤형 지원에 주력하겠다"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5일 남은 1년 임기에 추진할 계획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환경 분야 등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사업 분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해 정책자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기술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대출과 신용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전체 정책자금 중 직접 대출하는 비중을 올해에는 46%, 내년에는 48%까지 늘리고 직접 대출 중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57%에서 내년에는 60%로 높일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성과주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우선 전 직원이 기업평가진단사 양성과정을 거쳐 컨설턴트 자격을 갖추도록 하고 연봉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