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김정남 사장 "총자산 15조 달성하겠다"

입력 2010-07-05 14:56수정 2010-07-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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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산 15조원을 목표로 하면서 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겠다"

지난 5월 새로 취임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포장되는 이미지보다는 내실을 추구하면서 이익을 가장 많이 내고 매출에서도 뒤지지 않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케팅전략회의/상품개발실무회의 등 협의체 운영을 통한 상품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마케팅본부 산하에 '상품전략팀'을 신설해 고객 중심의 상품 전략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완전판매의 실천을 통해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김 사장은 "1차 전화 모니터링, 2차 현장점검반 가동, 삼진아웃제 등을 통해 실질적 완전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해외 진출 등 글로벌화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현지에서 원수보험 사업을 하는 다른 보험사와는 달리 우량 보험중개사 인수를 토애 중개영업 비즈니스 모델을 우선할 방침이다. 실제로 현재 중국 원수사업에는 300억원 정도의 금액이 드는 만큼 판매 채널 성격인 중개영업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점(지난해 개설)을 활용해 한인 등이 거주하는 동부 지역으로 추가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김순환 전 부회장과 달리 그룹 공채로 내부 승진 케이스인 김 사장은 "외부 인력 영입을 통해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갈등도 있었다"고 자평한뒤 "과거 동부의 정(情)의 문화에서 시스템적이고 발전적인 성과주의쪽으로 변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룹 금융 계열사의 변화에 대해서는 "지주사 전환 등은 중장기적인 검토 사항이라며 동부생명의 상장도 검토 단계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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