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은정(왼쪽)과 신민아(사진=연합뉴스)
한은정은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반인반수의 딸을 가진 구미호 역을 맡았다.
작년 KBS 미니시리즈극본공모 우수상을 수상한 '여우누이'에서 출발한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탄탄한 극본으로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모성'이라는 요소를 첨가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며 멜로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신민아는 내달 11일 방송예정인 SBS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현대판 구미호로 변신한다.
스타 작가 홍자매(홍정은·홍미란)가 의기투합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간 잠들어 있던 구미호가 마법이 풀려 인간이 된 뒤 만난 부잣집 도련님 대웅(이승기 분)과의 동거를 다룬 코믹 판타지를 표방한다.
과연 한은정과 신민아는 각기 다른 캐릭터의 구미호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인상을 심어줄지 두 배우의 연기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