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진행자 김혜수로 교체 '과연?'

입력 2010-07-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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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프로그램 '김혜수와 W'의 새 MC 김혜수(사진=MBC)
MBC의 국제시사 프로그램 'W'는 새로운 진행자에 탤런트 김혜수로 낙점하고 프로그램 제목도 '김혜수와 W'로 교체했다.

MBC는 5일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세계 곳곳의 문제점ㆍ시사ㆍ감동을 알리는 'W'가 새 MC 김혜수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W'는 한국의 시각으로 지구촌을 직접 바라본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세계 곳곳의 분쟁과 가난, 학대와 재난 상황을 소개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첫회부터 5년 넘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김혜수는 오는 16일 방송부터 진행을 맡는다.

제작진은 "방송 5주년을 맞아 변신을 고민하던 중 내부적으로 김혜수 씨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며 "직접 만나 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김혜수 씨가 W에 대해 애정과 관심이 많은 데다 관심사가 'W'가 추구하는 가치와 앙상블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지난 2009년 11월 방송된 '네팔에서 인간 김혜수를 만나다!' 편을 통해 'W'와 직접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일에는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이 방영되며, 'W'는 16일부터 '김혜수의 W'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50분에 시청자들에게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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