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스페인이 6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4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라과이와의 접전 끝 다비드 바야의 결승골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파라과이에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호화멤버를 보유하고도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 대회 이후 무려 60년 만에 4강에 오른 쾌거를 달성.
비야는 이번 대회에서 다섯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8일 오전 3시30분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다른 한장의 결승티켓은 오는 7일 오전 3시 30분 네덜란드와 우루과이의 경기에 따라 주인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