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닷컴
네덜란드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10분 호비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53분 스네이더(사진)의 크로스를 상대 멜루의 머리에 맞고 자살골로 연결돼 균형을 맞췄다. 이후 68분 스네이더가 헤딩골로 2-1로 역전시켰다.
5분 뒤 멜루는 상대 로벤을 발로 밟아 퇴장당해 브라질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이며 끌려갔다.
경기 최우수 선수인 맨오브더매치(MAN OF THE MATCH)에는 스네이더가 뽑혔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가나와 우루과이전의 승자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반면 브라질은 카카를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지만 후반중반 멜루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사상 여섯 번째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정해상 심판이 부심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