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자메이카에 토지등록사업 시작

입력 2010-07-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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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진출...향후 전망 밝아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 국가인 자메이카에 대한 토지등록사업이 국내 공기업에 의해 시작됐다. 우리나라가 중남미 지역 토지등록사업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지적공사(사장 이성열)는 자메이카 엘리자베스 주(州) 정션 읍(邑)에서 토지행정관리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현장측량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측량사업은 현지 법인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지적공사는 엘리자베스주에 대한 시범사업(500만 달러)을 시작으로 자메이카 전역에 대한 토지등록사업(1억 달러 규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준 출장소장은 “자메이카 정부로부터 측량장비 성능검사를 받고 현지인력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며 “토지의 법적 소유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브루스 골딩 수상, 로버트 몬태규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루프턴 농수산부 장관, 프랭클린 위터 국회의원 등 자메이카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전재천 주(駐) 자메이카 대리대사, 지적공사 최원준 자메이카 출장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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