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하락하며 217선 초반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3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2일 전일대비 0.71%, 1.55포인트 내린 217.35로 장을 마쳤다.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오전 장에서 기관과 개인 매수와 외국인 매도의 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강화와 함께 개인의 전매성 물량이 출회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0계약과 1038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447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95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94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2만1640계약, 미결제약정은 132계약 줄어든 9만3792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