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용하야, 너 떠나면 난 어떡하니"

입력 2010-07-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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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자택에서 자살한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33)의 화장장이 7월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에서 치러졌다.

영결식 시작전 공개한 영정사진 속 고 박용하는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1977년 8월 12일 태어난 고 박용하는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SBS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기자,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다방면에서 많은 끼를 발산한 고인은 2002년 배용준, 최지우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러빙유' (2002, KBS2TV), 연기대상의 영광을 안긴 '온에어'(2008, SBS), '남자이야기'(2009, KBS2TV)에 출연했으며 SBS 파워FM '박용하의 텐텐클럽'(2004~2005)을 통해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고인의 운구차량은 이같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목동 SBS를 지나 여의도 KBS, MBC를 거쳤다. 또 고인이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과 현 거주지였던 청담동을 경유했다.

장례식는 불교식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1일 오후 2시 입관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께 진행됐고 이후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됐다. 장지는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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