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인천 여객선 8개항로 운항 대기
인천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일 오후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인천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3일 오후까지 50∼100㎜, 많은 곳은 최고 150㎜ 내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해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중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 대기중이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인천 먼바다는 100∼500m, 앞바다는 500m∼1㎞의 가시거리밖에 확보되지 않아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