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세종시에 들어가기로 했던 기업들에 대한 투자 유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일 세종시 입주가 예정됐던 삼성과 한화, 웅진그룹 등에 대해 "해당 기업이 어떤 투자배경과 전략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충남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다른 산업단지에 세종시와 같은 원형지 개발이나 세제 혜택을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조건은 우리나 다른 지역이나 똑같다"라며 이렇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