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측이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한 범 현대가(家) 가족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실은 1일 공식 자료를 내고 "정몽준 의원이 현대건설과 관련된 가족회의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 의원 측은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고문이라는 직책을 사퇴한지도 10년 가까이 돼 현대중공업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 측은 또 "정 의원은 현재 2022년 월드컵 유치활동을 위해 남아공에 체류중이기에 회의 참석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 한국 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해 현재까지 체류 중이다. 귀국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