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CEO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임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소통과 상호신뢰 증진을 위해 직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채널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들의 의견 및 질문 등을 사전에 포스트잇에 적은 뒤, 임 사장이 직접 질문지를 고르고 해당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약 90분에 걸쳐 진행됐다.
직원들은 "사장님의 인생 멘토는 누구인가요", "공사에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입니까"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또 "사장님 점심 사주세요"라는 한 직원의 글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점심식사를 약속하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로 질의답변이 이루어졌다.
올해부터 매월 1회 개최로 정례화해 운영하는 'CEO와의 대화'는 12월까지 많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브라운백 미팅, 호프미팅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또 본부부서와 영업부 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행사는 △주요 경영현안 설명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에 대해 임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임주재 사장은 최근 u-보금자리론 출시에 따른 고객 민원 등과 관련해 "우리공사는 다른 공기업과 달리 시장에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고객의 영향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며 "고객만족도 제고를 제일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