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악재로 인해 약세로 마쳤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39포인트(0.08%) 하락한 489.59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와 동반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중국과 유럽발 악재가 겹치며 코스피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자 재차 하락 반전됐다.
장 후반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축소하고 반등에 재차 성공했지만 동시호가 시간에 다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00억원, 77억원 규모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외국인이 205억원 규모 팔자에 나서 반등에는 실패했다.
개장초 약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상승 업종이 늘어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금속, 섬유 의류, 통신장비,의료 정밀 기기, 정보기기, 운송장비 부품, 화학, 제조,음식료 담배, 종이 목재 업종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인터넷,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유통,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OCI머티리얼즈,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는 상승세를 보이며 두드러졌다.
특징종목으로는 바른전자가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칩을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소디프신소재에서 사명을 바꾼 OCI머티리얼즈 역시 태양광 시장 성장 기대감을 등에 업고 5%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6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4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 40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485개 종목이 하락했다. 12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