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충남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아·태지역 세관 직원을 초청해 '관세행정 전산화 및 위험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태지역 9개국 세관 14명의 IT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관세청의 정보시스템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참석자들은 서울본부세관을 방문해 일선 세관의 시스템 활용 현황도 견학했다.
이번 세미나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개도국 지원을 위한 WCO(세계관세기구) 지정 '아·태지역 지역훈련센터'를 유치한 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아·태지역 관세행정 전산화의 촉진에 기여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