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 3D TV 내달 100만대 넘을 것”

입력 2010-07-01 13:32수정 2010-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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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TV도 시장 선도할 것

삼성전자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8월에는 삼성전자 3D TV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TV 앱스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3D TV가 지난달까지 60만여대의 판매를 기록했다”며 “다음 달이면 100만대를 충분히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진행된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의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그는 이어 “판매가 많아 올해 3D TV 판매 목표(260만대)를 상향 조정하고 싶어도 패널 공급이 따라오지 못한다”며 “LED TV보다 3D TV 패널 공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패널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8~9월에나 가야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D TV의 활용을 극대화 시킬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는 “3D 콘텐츠 개발은 하반기에 가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며 4분기에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산 TV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분명히 했다.

윤 사장은 일본TV와의 경쟁은 이제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시장에 가보면 이미 다 안다”며 “화질 측면에서 확실히 앞서 있기 때문에 소니가 가격을 인하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TV에 대해서는 “올해 107개국에 120개 애플리케이션이 이용 가능한 스마트TV를 출시할 것”이라며 “TV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기에 가족,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구글TV와 확실한 차별화를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TV에는 바다OS를 사용하지는 않고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면서도 “소비자의 선택을 넓히는 측면에서 구글TV의 OS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D TV에 이은 스마트TV에서도 세계시장의 리더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윤 사장은 "스마트TV, 3D TV 등의 인기는 소비자들이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시장의 리더로써 즐기는 TV 분야에서도 업계의 선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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