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에 적용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에 솔라시아 유심칩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솔라시아 관계자는 1일 "스마트폰은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칩과 무선주파수(RF) 안테나가 함께 장착돼 있어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S는 필요한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갖춰 스마트폰용 모바일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갤럭시S에 유심칩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에 내장 가능한 모바일 신용카드인 '터치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카드 가맹점의 모바일 전용 단말기(동글이)에 가볍게 스치면 결제가 가능한 '터치'방식이다.
지난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솔라시아는 스마트카드 관련분야의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SK텔레콤과 KT등 국내 양대 통신사에 안정적으로 유심카드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솔라시아는 3세대(3G) 이동통신 USIM을 기반으로 통신ㆍ금융ㆍ공공분야등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내놓고 있어 USIM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유심카드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솔라시아는 지난 2008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무려 102% 늘어나는 등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 61%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