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3분기까지 분기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삼화콘덴서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6% 급증한 4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37억원을 상회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실현할 전망"이라며 "3분기 역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돼 분기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MLCC의 업황 호조 속에 고용량 제품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고 전력용 콘덴서가 전력 손실률이 큰 신흥 국가들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시대에 콘덴서 활용도 확대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성장 동력으로 Super Capacitor, 2차전지 음극활물질(LTO), 전기차용 전력변환콘덴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PER은 7.2배로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